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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은 왜 누울 때나 돌아누울 때 어지러울까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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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러 (26-10-20 13: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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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침대에 누워 있다가 일어나거나 옆으로 돌아누울 때 갑자기 세상이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나타납니다.
이석증이 의심되어 인터넷에서 본 운동을 따라 해보았지만 아직도 어지럼증이 남아 있습니다.
이석증은 왜 머리의 위치를 바꿀 때 어지럼증이 발생하나요?
집에서 운동하는 것과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침대에 눕거나 일어날 때, 또는 옆으로 돌아누울 때 갑자기 주위가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발생한다면 이석증의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귀의 평형기관 질환입니다.
우리 귀의 안쪽에는 소리를 듣는 청각기관과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평형기관이 있습니다.
평형기관에는 머리의 회전 움직임을 감지하는 세 개의 반고리관과 중력 및 직선 움직임을 감지하는 이석기관이 있습니다.
이석기관에는 미세한 칼슘 결정인 이석이 존재합니다.
정상적으로는 이석이 이석기관에 위치하면서 중력과 머리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데 관여합니다.
그런데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머리의 위치가 변할 때 반고리관 안에 들어간 이석이 움직이면서 평형기관을 비정상적으로 자극하게 됩니다.
이때 실제 머리의 움직임과 평형기관에서 전달되는 신호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여 갑자기 주위가 빙빙 도는 회전성 어지럼증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침대에 눕거나 일어날 때, 옆으로 돌아누울 때, 고개를 위로 들거나 아래로 숙일 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석증의 특징은 어지럼증이 머리의 특정 위치에서 유발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머리를 움직일 때 어지럽다고 해서 모두 이석증인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자세와 지속시간을 확인하고, 안진검사를 통해 눈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석증이 발생하면 특정 자세에서 특징적인 안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이러한 안진의 방향과 양상을 분석하여 어느 쪽 귀의 어떤 반고리관에 이석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이석증의 발생 위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석증 치료의 기본은 이석정복술입니다.
이석정복술은 머리와 몸의 위치를 순서대로 변화시켜 반고리관 안에 들어간 이석을 원래 있어야 할 부위로 이동시키는 치료입니다.
대표적으로 후반고리관 이석증에서는 에플리 이석정복술 등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수평반고리관이나 다른 유형의 이석증에서는 그에 맞는 별도의 치료 방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소개하는 운동을 모든 이석증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이석증 유형과 맞지 않는 운동을 반복하면 치료 효과가 없거나 어지럼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석정복술을 받은 뒤에도 어지럼증이 계속된다면 이석이 아직 남아 있는지, 다른 반고리관에 문제가 발생했는지, 또는 다른 평형기관 질환이 동반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석증은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이전에 이석증을 경험한 환자가 비슷한 어지럼증을 다시 느낀다면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증상이 비슷하다고 해서 반드시 같은 쪽 귀의 같은 반고리관에 이석증이 발생한 것은 아닙니다.
재발했을 때에도 안진검사를 통해 발생 위치와 유형을 다시 확인하고 그에 맞는 이석정복술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이석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이석정복술입니다.
침대에 눕거나 돌아누울 때 반복적으로 회전성 어지럼증이 발생한다면 임의로 운동을 반복하기보다는 이비인후과에서 안진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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