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갑작스러운 이명과 심한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나면 이석증일까요?. |
|
 |
베일러 (26-10-13 16:20 / )  |
 |
24 |
|
 |
|
|
<질문>
밤에 가만히 누워 있는데 갑자기 오른쪽 귀에서 날카로운 삐 소리가 크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곧이어 천장과 벽이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심한 어지럼증이 발생했고 구역질까지 심하게 나타났습니다.
고개를 돌리면 어지럼증이 더 심해졌고 한동안 움직이기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이석증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귀 질환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답변>
갑자기 귀에서 이명이 발생하면서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심한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났다면 이석증뿐 아니라 다른 귀 질환도 생각해야 합니다.
어지럼증은 귀의 평형기관 이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석증은 그중에서도 흔한 질환입니다.
이석증은 귀의 평형기관에 있는 이석이 제자리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서 발생합니다.
주로 침대에서 돌아눕거나 일어날 때, 고개를 숙이거나 젖힐 때 갑자기 회전성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이석증에서는 심한 이명이나 청력저하가 동반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이명과 회전성 어지럼증이 동시에 발생했다면 청각기관과 평형기관에 함께 영향을 주는 질환을 감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돌발성난청과 메니에르병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돌발성난청은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이명이나 귀먹먹함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심한 어지럼증까지 발생합니다.
특히 청력저하를 뚜렷하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청력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니에르병 역시 회전성 어지럼증과 이명, 귀먹먹함, 변동성 청력저하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번의 어지럼증만으로 메니에르병이라고 진단할 수는 없으며 증상의 반복 양상과 청력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야 합니다.
진료에서는 먼저 어지럼증의 발생 양상과 지속시간을 확인하고 안진검사와 평형기능검사를 통해 원인을 살펴봅니다.
이명이 동반되어 있다면 청력검사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이석증인지, 다른 평형기관 질환인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석증으로 진단된다면 해당 반고리관에 맞는 이석정복술을 시행할 수 있지만 다른 질환이 원인이라면 그에 맞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만 심한 어지럼증과 반복적인 구토로 움직이기 어렵거나 혼자 서거나 걷기 힘든 상태가 지속된다면 응급실에서 신속하게 평가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지럼증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석증이라고 단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이명과 심한 회전성 어지럼증이 함께 발생했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과 평형기능을 확인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