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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 도는 어지럼과 휘청거리는 어지럼은 원인이 다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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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러 (26-10-02 10: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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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어떤 날은 방이 도는 것처럼 어지럽고, 어떤 날은 몸이 붕 뜨거나 휘청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어지럼의 느낌에 따라 원인이 달라질 수 있나요? 귀먹먹함이나 이명이 같이 있으면 귀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은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어지럼은 사람마다 표현하는 방법이 매우 다양합니다. ‘빙글빙글 돈다’, ‘몸이 붕 뜬다’, ‘휘청거린다’, ‘쓰러질 것 같다’ 등 자신이 느끼는 어지럼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변이나 자신이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느껴지는 회전성 어지럼은 귀의 평형기관 이상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대표적으로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이 있으며, 각각 어지럼이 발생하는 상황과 지속시간, 동반되는 증상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반면 몸이 붕 뜨거나 휘청거리는 느낌,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은 귀의 문제뿐 아니라 혈압 변화, 탈수, 빈혈, 과로 등 다양한 원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지럼의 느낌만으로 원인을 판단하기보다는 몇 가지 특징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지럼이 언제 시작되는지, 한 번 시작하면 얼마나 지속되는지, 고개를 돌리거나 눕고 일어날 때 심해지는지, 가만히 있어도 지속되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여기에 귀먹먹함이나 이명, 청력변화가 함께 나타나는지도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특히 어지럼과 함께 귀먹먹함, 이명 또는 청력변화가 있다면 귀의 평형기능뿐 아니라 청력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어지럼과 함께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이상해지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물체가 겹쳐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귀의 문제만 생각해서는 안 되며 바로 응급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결국 ‘어지럽다’는 한마디보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느낌의 어지럼이 얼마나 지속되는지를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정확한 원인을 찾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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