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한쪽 귀에서 이명이 들리면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가 짧은 시간 후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증상이 반복되면 돌발성 난청이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몇 초에서 수십 초 정도 청력이 떨어진 것처럼 느껴졌다가 바로 정상으로 회복되는 증상은 일반적인 돌발성 난청의 양상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갑자기 청력이 떨어진 뒤 바로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고 지속되며, 청력검사를 통해 실제 청력 저하를 확인하게 됩니다.
한쪽 귀에서 갑자기 ‘삐’ 하는 이명이 들리고 귀가 막히거나 소리가 작아진 것처럼 느껴졌다가 짧은 시간 안에 정상으로 돌아오는 현상은 간혹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두 번 발생하고 사라진다면 반드시 귀에 질환이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증상이 장기간 반복되거나 이전보다 발생 횟수가 뚜렷하게 증가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증상이 없는 시간에는 청력이 정상으로 측정될 수도 있지만, 현재 양쪽 귀의 청력에 차이가 없는지 확인하고 귀와 고막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한쪽 귀에서만 반복되거나 이명이나 귀먹먹함이 지속되는 경우,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진료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 어느 날 청력이 떨어진 뒤 이전처럼 금방 회복되지 않는다면 기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는 치료 시기가 중요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되는 짧은 증상만으로 돌발성 난청이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면 현재 귀와 청력 상태를 한 번 정확하게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